12월5일(2일차)
아침이다 무통 때문인지 극심한 통증은 없다
똥꼬에 끼워 넣은 거즈도 있는지 모를 정도?
불편하지 않다
아침밥이 나오고
인어공주 자세로 밥을 먹고
앉는 것은 힘들어
먹자마자 누워있었다 (참고로 옆으로 봐께 못 누워있는다) 수술해보면알것이다 ㅋ

심심해서 치질수술 후기를 검색해서 읽었는데
수술후 2~3일 날 안에 대변을 봐야 한다는 글을 읽었다 딱딱한 똥이 나오면 지옥에 간다고
수술 후 첫 똥은 지옥을 맛본다고
갑자기 딱딱한 똥이 나오면 어쩌지.. 생각과 못 싸면어떻하지라는 생각에
병원 앞에 편의점에 가서 유산균을 많이 샀다;;;

또 폰을 보고 있다 보니 의사 선생님이 와서
내 똥꼬에 있던 거즈를 빼주셨다
약간은 따끔은 있었지만 괜찮았다
그러고 선생님이 대변은 오늘 꼭 안 나와도
괜찮다고 하고 갔다
난 선생님이 가고 똥 싸려고 유산균 음료수를
2 개연 달아 먹었다 (지옥의 시작)
약도 먹고 또 누워있었다 할 게 없어서
폰을 보고 있는데 신호가 왔다
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지옥문고리를
잡고 변기에 앉았다
뭐지? 첫 똥은 지옥문이라 매 그냥 변비 때문에
엄청 딱딱한 똥 똥꼬가 찢어질 것 같은 그런 느낌?
화끈화끈 따갑고 해서 나도 모르게 엉덩이를 주사 맞을 때처럼 때렸다 그러면서
거사를 치렀다 뒤처리를 하고 침대에 누웠는데
속으로 뭐야 별거 아니네 라는 생각ㅋ
1시간 뒤 또 나올 거 같은 생각에 화장실로
갔다 와... 지옥의 문은 지금부터 열렸다...
내가 36년을 살면서 애도 2명이나 낳고
첫애는 자연분만 둘째는 제왕절개 나름 고통을 느껴본 사람인데 이건 차원이 다르다
눈앞이 순간 안 보인다 똥꼬 힘들 안 들어간다
근데 똥꼬는 꿀렁꿀렁 막 뭐가 나오려고 한다
칼날? 불에 달궈진 칼날 수백 개가 똥꼬를
베면서 나오는 느낌라고 해야 할까?
다 싼 거 같은데 너무너무 아파서 변기에서
일어나질 못하겠다 하지만 정신 차리고 고통을 참으면 일어나서 샤워기로 똥꼬를 씻고
나와서 침대에 가서 누웠다 엄청 난고통이 계속된다 무통을 눌러도 소용이 없다 ㅠㅜ
점심밥 먹고 첫 똥 싸고 나서부터 계속.....
2시간에 한 번씩 계속 간다 화장실 고통타임
화장실에 너무 자주 가고 설사를 계속해서
유산균 먹어서 그런가? 먹으면 안 되는 거였나?
이상해서 간호사한테 물어봤다
간호사가 화를 냈다 유산균먹지 말라고 했는데 왜먹었냐고 뭐라한다ㅡㅡ 언제 나한테 먹지말라고 주의를 줬니(어이없음)
설사 몇 번 했냐고 물어보곤 2시간에 한 번씩 한다고 했더니
알겠다고 하고 관심도 없다 별다른 조치도 안 해주고 갔다 ㅡㅡ 내가 너무 고통스러워서
화도 안 나옴
계속 침대에 누워 있었음 고통이 왔다 안 왔다
어찌어찌 저녁이 되어서 의사 선생님이 왔는데
변을봤냐길래 봤다고 하고 유산균음료수를
먹고 계속 설사를 한다고 하니 왜 먹었냐고 첫날에 먹지 말고 했단다 ㅡㅡ (와 그래 내가 마취약에 취해서 못 알아들었다고 칠께)
난 분명 들은 기억이 없다 의사 선생님도
혼내기만 하고 궁금한 질문 없냐고 한다 ㅡㅡ
내일 퇴원해도 되냐니깐 된다고 한다 (2박 3일 일정이었음) 그래서 알겠다고 했다 그러곤 내 설사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취없이 떠났다... 저녁 9시쯤 되니 화장실타임도 끝이 났다
난 계속 누워있었다 옆으로
아프면 무통 누르고 또 누르고...
그러다 잠이 들었다.....
나만의 꿀팁 : 혹시 병원에서 주는 약 중에 마그밀정 이란는 약이 포함되어 있으면
나처럼 똥 잘 싸려고 유산균음료수 먹지 마세요 ㅠㅠㅠㅠ 죽어요 ㅠㅠㅠㅠㅠ 마그밀 정으로 해결됩니다
이 약은 유산균 먹지 말라고 써져 있네요 나중에 알았어요 병원 퇴원하고 약봉지에 써져 있네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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