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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후기

다이소 알바후기 2탄!!

by 일상생활기록중 202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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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일한 지 일주일쯤 지나서 단발머리 언니가 안 나온단다
코로나 확진자 동선이 겹쳐서
보건소 가서 코로나 검사는 했는데 다행히 음성이 나왔지만 일주일 자가격리를 해야 한단다


그래서 나는 점장님한테 일을 배워야 했다 처음에는 남자분이고 말수도 별로 없으셔서
무서웠다 그치만 나는 잘 물어본다 엄청 ~~~~ 그래야 내가 빨리 일을 배우면 나도 편하고


모두가 편하다 그런 생각 때문에 물어봐야 그 일을 알고 빨리 일을 배운다
(물어보는 것에 상사한테 혼날까 무서워하면 아무것도 못한다)


단발머리 언니있을때도 물건 어디 있는지 몰라서 엄청 ~ 계속 불렀다 나중에는 언니가 화는 못 내고 (깊은 한숨을 쉬었다 ) 미안해요 언니 ㅠㅠ

 

 

 

 

 

 

 

 


점장님도 계속 불렀다 언니가 있을 때는 교환 환불 언니가 해줬는데 없으니깐 배우긴 배웠는데 막상 혼자 하려니까
머릿속이 하얏다 ;;;;;;;; 어떻게 하는 거지 ㅇ.ㅇ?????
또 줄은 길게 서 있고 (손님 레이저 발사 중) 등골이 오싹 얼굴은 터질 듯이 빨개지고 식은땀은 나고 당황 횡설수설 ;;;;;;;;;;;;;;;;;;
그럼 점장님~~~~~ 부른다 (이때 점장님도 일한 지 1년 봐께 안되어서 포스기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고 하지만 점장이란 타이틀 때문에 어떻게든 했음;; )


그러는 와중에 또 문 열고 들어오자마자
손님 자기가 찾는 물건 어딨냐고 밑도 끝도 없이 물어본다.... 교환하려는 사람, 계산하려는 사람, 물어보는 사람,
또 대혼돈의 파티 ;;;;;;;;;;;;;;;;;;;;;;;;;;;; (제발 네가 찾아볼 때로 찾아보고 정말로 모르겠다 그러면 그때 카운터로 와라.....)
이걸 나혼자 다해야한다 내 몸은 하나인데 정 안되면 점장님을 부른다 ㅠㅠㅠㅠ

언니는 자가격리 끝나고 4월 말까지 일을 해주고 떠났다.... 나는 카운터를 오후 전담으로 계속했다 (알바 한 명 더 구한다고 했는데 뭐 지금 10개월이 지났는데 못 구하면 그건 그냥 포기하면 된다)



그리고 시작된 교환 환불 대혼돈의 파티 ~~~~~~~~~~
3개월 동안 교환 환불 때문에 그만두고싶고
엄청 스트레스 받아서 뛰쳐나가서 울고싶었다
한 번은 젊은 남자가 와서 폰 충전기 포장지도 없이 가지고 와서 불량이라고 안된다고 해서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안되니깐
바꿔가세요 했는데 영수증 검사도 없이 그냥 새 제품을 줘버렸다 근데 가고 나서 사장님이 보시더니 이건 우리 다이소 물건이 아니란다..... 정말 사장님께 죄송했다 (사장님은 그 사람 얼굴 기억하니깐 다음에 오면 말해서 돈 받으라고 했다 못 찾을 줄 알고 하신 말씀인 거 안다 정말 죄송했다...... 돈 물려라고 하지 않으셨다 다음부터 조심하라고만 했다 ㅠㅠㅠ )

 

 

 

 



그러는 사이 정말많은 진상도 (내 기준에서) 있었다
질문을 싸움하듯이 말하는 사람 정말 상처받았다
돈 받을 때 달라고 손을 내밀고 있는데도 손에 안 주고 밑에 던지듯이 주는 사람
포인트 없다고 해놓고 계산 다했는 데 있다고 전화번호 끝자리만 부르는 사람 (화난다...)
백번 양보해서 손님이 정신없어서 포인트 있는데 깜박하고 없다고 했다가 계산 다했는데 생각나서 포인트 있다고 하면


다이소 시스템이 방금산 카드or현금은 전체 취소를 다시 하고 전표 불러서 포인트 찍고 다시 계산을 해야 하는 시스템이다
그런데 포스기 느려도 너무 느리다........ 포인트 다시 한다고 1~2분 더 지체하면 우리나라 빨리빨리 나라 아닌가
뒤에 기다리는 손님 레이저 장난 아니다 못 기다리고 새치기 아닌 새치기해서 천 원짜리 하나 가지고 있는 손님 또 천원 던지고 갈려고 하는 거 잡아야 한다 (매장에 재고 안 맞다고 포스기에 찍어야 하니깐 기다려라고)

 

 

 


또 모르면...........
무조건 점장님을 계속 불렀다 ~~~~~~~~~~~~ (우리 점장님 지금까지 화 한 번을 안 내신 분이다 잘 들어주시고 잘해주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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